ADIDAS TECHFIT POWERWEB 아디다스 테크핏 파워웹 +5 능력치 아이템 ?ADIDAS TECHFIT POWERWEB 아디다스 테크핏 파워웹 +5 능력치 아이템 ?
Posted at 2010/08/26 16:21 | Posted in 자전거 이야기/Gears of Bicycle
테크핏에 대해서
나이키의 프로 제품군에 대응하기 위해 아디다스에서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제품이 바로 테크핏 시리즈가 되겠다. 주된 특징이라면 아디다스 퍼포먼스 제품군에 사용되는 클라이마쿨 소재의 특성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으며 더불어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밴드라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아래 공식 홈페이지의 스펙을 살펴보자.
- 29.5cm 안쪽 솔기(M 사이즈)
- 피부의 땀을 배출해주는 CLIMALITE® 섬유, FORMOTION™을 통해 근육을 보다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지함
- TECHFIT™은 근육 에너지를 집중해 폭발적인 파워, 가속력, 지구력 등을 생성하게 해줍니다
- PowerWEB™은 근육을 지탱하고 더 강한 힘을 내도록 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줍니다
- 플랫한 허리 부분의 조절끈, 쓸림과 피부 자극을 줄여주는 편평한 솔기
- 75% 나일론 / 25% 엘라스탄 트리콧
설명만 봐서는 이게 무슨 파워슈트라도 되는것처럼 말을 해놨는데 그리 큰 과장은 아니다? 응?
우선 본인이 평소에 업힐갈때 자주 입던 벨로홀릭 라이딩 바지는 약간 두께감도 있고 몸에 피팅이 안되서 펄럭거리기도 하고 은근히 옷이 갈수록 불편해지는 감이 없잖아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쫄바지종류의 하의 제품을 찾아보고 있었다.
자전거를 탄다는 특수한 목적을 가진 의류는 이것저것 따질게 좀 많아서 고민이 많았는데 가격대도 그럭저럭 좀 비싼 편이고 마음에 드는 기능성이나 디자인이 없던 차에 발견한 것이 바로 이 테크핏. 게다가 테크핏 사용후기나 설명만 봐도 뭔가 이건 나에게 -_- 버프를 주는 아이템이 아닐까하는 기대감으로 구입해봤다.
같이 구매한 지그잭의 패드 속옷. 테크핏은 패드가 없기 때문에 가급적 이런 제품과 같이 사용하는것이 좋을듯 싶다. 국산브랜드이며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나다. 이 제품에 대한 리뷰도 아래에 같이 하도록 하겠다. 아주 만족스럽다.
사이즈와 지그잭 패드팬티 착용감에 대해서..
이 제품의 사이즈 표기가 국내의 몇인치 단위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헷갈리는데 평소에 31 정도 입는 본인에게 L 사이즈가 조금 큰 감이 있었다. 어차피 완전 꼭 끼이는걸 바라진 않았기 때문에 나름 만족스런 피팅이지만 혹시나 완전히 피부에 딱 달라붙어 TPU 밴드가 피부를 파고들정도의 쫀득-_-거리는 느낌을 원한다면 M 사이즈가 좋지않나 싶다. 구입시 판매자에게 꼭 문의 해보자.
패드를 위해서 구입한 지그잭의 패드팬티를 입어보니 라이크라와 탁텔이라는 소재가 주는 감촉과 편안함이 아주 그만이라는 느낌이다. 확실하게 피부를 잡아주면서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는데 장착된 패드는 두껍지 않은 적절한 두께와 촉감, 쓸만한 땀 흡수능력을 보여줘서 아주 괜찮았다.
다만 사이즈를 고르는 측면에서는 표기상 조금 틀린것이 아닐까 하는데 32까지 커버된다는 L사이즈를 샀음에도 불구하고 살짝 타이트 한 감이 없잖아 있다.(본인은 31사이즈가 편안하다) 새제품이라 몇번 세탁하면 늘어날지는 조금 지나봐야 알듯 하다. 구입시 꼭 사이즈를 확인하도록 하자. 속옷이 헐렁해도 문제지만 너무 쪼여도 문제니까.
그외에는 아주 만족스럽다. 페달링을 격하게 해도 뭔가 쏠린다거나 그런게 없다. 내가 가지고 있는 바셀(bikesell)製 패드팬티보다 조금 더 비싸긴하지만 가격대를 뛰어넘는 품질이 아닐까 한다. 바셀에서 구입한 그것은 패드가 너무 불편해서 거의 못입고 있기 때문. 혹시 패드팬티를 구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과감하게 추천해본다.
이렇게 지그잭을 입고 그 위에 테크핏을 입었는데 외부 실루엣이라던지 피팅감같은 부분에서 전혀 문제가 없다. 오히려 남자들이 쫄바지를 입을때의 그 민망함이 생기는 부위를 적절히 커버해주는듯 하다? 생각한대로 잘 구입한듯해서 만족스럽다.
정면 샷. 무릎 위쪽으로 감겨올라가는 TPU 밴드가 보인다. 사진상에서는 약간 번들거리는데 실제로는 거의 무광에 가까운 느낌. | TPU 밴드가 잘 감싸주고 있는 my ass *-_-* L사이즈가 약간 큰데 그래도 적절하게 잘 피팅된다. M사이즈 했으면 아마 피도 안통할 정도였을듯. |
이기대 업힐 주행소감(동명불원 업힐 포함 왕복 30km)
집에서 출발해서 1km 정도 페달링을 하는데 어? 느낌이 좀 이상하다. 뭔가 모르게 다리가 상쾌하다? 그냥 며칠 쉬었다 타서 다리에 힘이 넘쳐나나 보다 하고 그냥 그대로 달린다. 페달링하면서 별다른 불편함이 없고 제대로 피팅된 옷이 처음이라 그런지 조금 어색했지만 그런것도 1분만에 저 하늘로... 왜 사람들이 쫄바지에 열광하는지 -_- 잘 알게 된 1인. 이건 뭐 편하다는 말로는 부족하지 않나 싶다. 시원하고, 페달링을 하는데 거치적거림이 없고, 감촉도 좋고, 힘쓰기도 좋고..이 좋은걸 왜 이제야..라면 좀 오버일려나..
지겨운 평지라이딩을 끝내고 어느새 이기대 앞. 평소에는 화장실 들려서 몇분 쉬고 시작하는데 오늘은 그냥 쉬지않고 내달렸다. 중간중간 수분 보충해주면서 달리는데...랩타임을 재지 못한게 정말 너무 아까웠다. 왜냐고? 오늘이 바로 내 올해 베스트 였다는걸 직감했기 때문이다!! 초입을 다올랐는데도 숨이 차지 않고 다리가 뭉치지도 않았다! 아, 물론 테크핏의 효과때문이라 말할수는 없고 며칠 라이딩을 안하고 근육을 좀 쉬어준게 크지 싶었지만 그래도 느낌상 5~10% 정도의 심리적/체감적 효과가 있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수치적으로 따지면 아마 1~2% 겠지만 ㅎㅎ
초입의 경사진 구간을 통과하고 달리다보니 평소의 톱기어가 아니라 1~2단 내려가 있는게 아닌가. 내 근력이 며칠만에 불끈하고 올라갔을리도 없으니 이건 컨디션 조절 + 테크핏의 힘이 아닌가 하고 과장되게 이야기 해본다.
정상의 주차장까지 도착했는데 올라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뭔가 더 편했다는 느낌보다는 평소에 사용하는 힘으로 좀 더 효율적인 페달링과 호흡을 하게 날 몰아붙여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1의 힘을 써서 1을 올랐다면 오늘은 느낌상 1.2의 힘을 들여서 1.4 정도 올랐다는 느낌? 물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난 며칠 쉬었다가 타면 컨디션이 급격하게 좋아지기 때문에 테크핏의 효과라고 장담할수는 없다. 하지만 다리에 느껴지는 느낌이 훨씬 좋았다라는건 분명한 사실이다. 여담이지만 오늘 랩타임을 재었다면 분명 10분대를 기록했으리라!! 아오 빡쳐 -_-
쉬는데 허벅지 근육을 자잘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꽤 괜찮았다. 클라이마쿨 소재인지라 땀에 관해서는 아예 신경을 안써도 무방할 정도. 아주 쾌적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광안리에서 남은 체력을 다 소진한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고 RPM, 아우터 주행을 해봤다. 39~42 정도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평소에 이정도 속력을 유지하고나면 다리에 무리가 오기 마련이지만 오늘은 고속주행후에도 허벅지나 종아리에서 종종 느껴지던 미세한 통증같은게 없었다. 차들만 없었으면 한번 미친듯이 페달링해보고 싶었는데 여전히 광안리 도로사정은 나에게 틈을 주질 않는다.
해월정 주행 소감(약 19km)
두번째로 해월정을 출발부터 쉬지않고 평속 18km(아놔, 젠장..난 분명 계속 35~39km로 달렸는데 왜!!! 대체!!) 로 달려봤다. 해운대 소방서 앞길에서 뒷편 아파트 단지의 평지길은 차가 없고 길이 그럭저럭 정비가 되어있는지라 제법 마음껏 쏠수 있는 구간이라 평지 가속에서의 느낌을 조금 느껴봤는데 -_-a 솔직히 뭐 허벅지의 TPU 밴드가 살짝 조여주면서 탄력감을 느끼는 정도? 미세하게 뭔가 차이가 있을려나.. 테크핏을 입고 가만히 서서 허벅지를 올렸다가 내려보면 탄력이 느껴지는데 바로 그런 느낌이 든다.
여차여차해서 해월정 입구에서 신호때문에 할수 없이 30초정도 쉬고 다시 올라가기 시작한다. 시작부터 풀이너에서 2개 올려서 기세좋게 올라간다. 여기까지는 별로 다를게 없다. 첫번째 야트막한 업힐구간이 지나면 그나마 해월정에서 각이 있는 곳이 나오는데 항상 댄싱치는 구간이다. 도로 안전 거울 앞까지 댄싱으로 올라가는데 이번 주행에서는 그보다 수십미터를 더 댄싱 주행해도 평소만큼 다리가 피곤하지 않다. 만족스럽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싯팅보다 댄싱에서 테크핏의 도움을 더 많이 받을수 있는듯 하다. 단지 내 느낌이기 때문에 절대적인건 아니다.
해월정 업힐은 솔직히 뭔가의 테스트를 할수 있는 구간이 아닌지라 이정도로 만족하기로 한다. 그냥저냥 흥얼거리다보면 구간이 끝나있는지라 뭘 하고 자시고 할게 없는 곳이다.
한가지 더, 언덕에 올라 잠시 쉬고 있는데 여긴 평소에도 그다지 호흡이 거칠어지지 않는 곳이긴하지만 평상시에 비해서 훨씬 더 수월하고 회복이 빨랐다. 해월정과 이기대는 매주 최소 2~3회이상 오르고 있으니 아마 정확한 느낌이 아닐까 싶다. 땀이 마르는 속도 역시 마음에 든다. 바지가 땀에 젖어있구나 할 틈이 없을 정도. 장거리를 뛰지 않으니 이정도면 아주 만족한다.
결론
이번 테스트 주행은 2010년도를 통틀어 한번 있을까 말까한 최고의 컨디션이었기 때문에 테크핏을 체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다. 이기대를 전력으로 오르고도 힘이 남아돌아 동명불원을 오르고 그것도 모자라서 해월정을 올랐으니까.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 옷은 분명한 버프 아이템 이라는 것이다. 근육을 잡아주고 TPU 밴드가 압축시켜주는 그 느낌은 분명히 평소의 페달링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했으며 쾌적함 또한 마찬가지였다. 별도로 입어야하는 패드 팬티에 거부감만 없다면 자전거 라이딩에 꽤나 만족스런 의류가 되리라 확신한다.
물론 이 옷이 주는 실제적 수치 변화는 파워슈트처럼 수십배 이런게 아니라 근소한 차이겠지만 근소한 차이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도움이 되는건 사실이니까. 일단은 이정도로 만족하기로 한다. 당장은 이게 테크핏때문인지 내 컨디션이 좋아서 그런건지 구분이 안되니까 차후에 한번쯤 더 포스팅 하기로 하고 이만 줄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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