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km 달성 -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3,000km 달성 -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Posted at 2010/08/07 00:52 | Posted in 자전거 이야기/Riding Story


STAGE 01의 끝을 향해서..
로드 유저나 고수분들에게 이정도 거리는 별거 아니겠지만 작년에 갓 입문한 나같은 초보(?) 라이더에게 이정도 km 거리는 제법 큰 의미가 된다.

작년부터 3,000km 만 일단 넘기자는 생각을 많이했었다. 뭐 특별히 의미가 있는 숫자는 아니지만 왠지 그냥 3,000 km를 타야할거같은 강박관념(??)에 시달렸었는데 오늘 드디어 목표 km를 채웠다.
 
STAGE 01 을 이제서야 넘어섰다는 기분에 기록을 남겨두고 싶어 포스팅 한다.


어제 해월정을 끝으로 남은 km가 약 27km 정도 였는데 보통 이기대까지 왕복했을때의 평균거리인지라 오늘 무더운 공기속을 꾸욱 눌러참으며 이기대로 페달링했다. 가는 도중에 광안리를 지나치는데 요즘 들어 금요일마다 벌어지는 인파의 물결에 휩쓸려 겨우겨우 통과했다. 참, 갈수록 광안리 통과하기 힘들어지네.

이기대 앞에 도착하니 오늘따라 몇번 쏘는 바람에 힘이 주욱..랩타임 재볼 엄두도 안나고해서 완주에 목표를 두는 페달링으로 업힐 시작. 어찌나 더운지 ...너무한다 진짜. 이기대는 평소에 시원한대도 더운공기가 숨을 턱턱 막히게 하는게..온몸에 힘이 다 빠지더라. 그래도 기록을 위해서 꾹꾹 눌러참고 주차장까지 갔다.

도착해서 TRIP 확인을 해보니 대략 13km 정도...약간 모자란데 동명불원을 넘어갈 체력이 남지 않아서 그냥 이기대 뒤쪽 코스까지 왕복하기로 하고 다시 끝에서 다운힐로... 그렇게 나름대로 머리싸움을 해서 -_- 집으로 온 결과..

속도계 확인하고 깜놀~ 어찌 이리 정확하게 3,000을 찍어주셨는지!! 기분 좋더라 ㅎㅎ



처음 공개하는 내 라이딩 일지의 일부. 오른쪽으로 몇몇 항목이 더 있지만 여기까지만 공개..헤헤. 작년부터 별로 빼먹지 않고 거의 다 기록되어 있다.

 

STAGE 02 START !!
지금 여기서 내가 말하는 3,000km의 거리는 매번 달릴때마다 하다못해 해월정같은 낮은 업힐이라도 끼어서 반드시 한개 이상의 업힐을 통과하도록 노력했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가는 기록이다. 평지로만 달려서는 이정도 기록이 별거 아니겠지만 나름대로 이기대를 내 집보다 더 자주가는 기분으로 오르며 세운 기록이라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작년부터 목표하던 기록은 하나 완료했으니 이제 다시 목표를 세워서 열심히 달려볼까 한다. 다음 목표는 5,000km. 그다음에는 10,000km가 될려나...꿈만같은 거리지만..욕심이 난다.

대략 1,500km때부터 내 기록이 더이상 향상되지 않고 있는데 5,000km때는 지금보다 더 나은 실력이 되어 있길 기대한다. 누구나 실력의 정체기가 있다고하니 이 시기를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분노의 페달링은 자제 해야지 ...

ps : 3,000km 타고 작년 몸무게 75kg에서 62kg 만든건 자랑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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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ng
    꾸준히 탔구만. 3천이라길래 무심코 내 속도계를 봤더니 대략 천 중반? 어지간히도 안타는듯. 간간히 타니 탈때마다 힘들기만 하고 늘지는 않고, 규칙적으로 타야 훈련의 효과가 있는법인데, 나는 당분간(얼마나 될지...) 규칙적인 라이딩은 자출로 만족해야 할듯. 몸무게 13Kg뺀건 좀 부럽..
    • 2010/08/07 10:31 [Edit/Del]
      유부남의 비애냐. 니가 연습못할때 얼른 실력이 좀 올라가야할텐데 ㅋㅋ 꾸준히 타도 걍 설렁설렁 타는건 효과가 없더라 -_-;;; 온몸으로 느끼는 중이시다. 그렇다고 매번 미친듯이 탈수도 없고..쩝.
    • Jang
      2010/08/07 10:50 [Edit/Del]
      회사동료가 신동렬선수(제논스포츠소속)가 친군데 탈때 같이 가잔다. 따라댕기면 엔진업글은 좀 되지 싶은데 엄두가 안나는군. (마눌님이 허락해 줄리도 없지만-_-) 같이 가고싶어하는 친구가 있다고 너를 추천해주고 싶지만 므틉이 아니라 아쉽네. 생각있으면 말해라. 내 므틉이라도 얼마든지 빌려주마 -_-^
    • 2010/08/07 10:59 [Edit/Del]
      푸하하. 일단 눈물 좀 닦고 ㅠㅠ 제논이라..익숙한 브랜드군. 선수 따라댕기다 내 무릎 다 나가지싶다. 엄두도 안나니 말안해줘도 된다. 걍 -_- 나 홀로 탈래.
  2. 소녕
    난 속도계 바꾸고 보니, 500 탔던데. ㄲㄲ 축하한다.
    • 2010/08/08 23:05 [Edit/Del]
      바꾼지 얼마 안될걸로 아는데..제법 되는거 아닌가. 열심히 타자. 살을 빼던지, 체력을 기르던지, 분노의 페달링을 하던지..뭐던지 간에..
  3. 스마일하루
    이글 저글 보면서 정리 한거 보니 좋겠다는 생각에..
    저도 오늘 자전거파일을 만들어봤네요..
    1년뒤의 엔진이 얼마나 달라졌을지..
    이거 또한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ㅋㅋ
    • 2011/08/16 23:51 [Edit/Del]
      처음엔 자꾸 까먹고 귀찮고 그렇긴한데요..자료가 모이면 꽤나 재미있어요 ㅎㅎ 일기장처럼 쓰기도 하고 뭐. .전 요즘 날씨까지 기록한답니다. 작년 이맘때는 달리기 어땠을까 자료를 만드는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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