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DOLCE - DURIMAAN 저렴한 스윗 와인SEMI DOLCE - DURIMAAN 저렴한 스윗 와인
Posted at 2010/05/15 00:45 | Posted in ALL THAT REVIEW/WINE & LIQUOR나는 이탈리안 와인이 좋다.
난 평소에도 와인을 구입할 일이 있다면 가격대를 넘어서 일단 이탈리안 와인을 고르는 편인데 그외 산지의 유명한 와인들은 하나같이 제대로 된 맛을 볼려면 어느정도의 지출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대체로 5만원 이상..) 그런 면에서 이탈리안 와인은 저렴하던 가격이 어느정도 있던지 간에 나의 개인적인 취향에 부합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선호하는 편이다. 이 녀석 역시 몇달전에 부모님이 한꺼번에 여러병을 사재기 할때 딸려온 녀석.
시음 후..
코르크 마개를 힘들여 따니 어느새 향긋하면서 달콤한 향내가 나의 코를 자극하기 시작한다. 재빨리 글라스에 1/3 정도 채워 어줍잖게 잔을 돌리며 향을 음미 해보니 맛있는 캔디의 그것이 떠오른다. 기다릴 필요없이 한모금 입에 머금어 보니 어! 탄닌의 떫은 맛이 거의 느껴지질 않는다. 그러고보니 라벨에도 표기되어 있었던 것 같다. 탄닌의 향취를 최소한으로 하고 그 자리를 대신해서 달콤한 사탕을 한움큼 채워넣은 느낌이다. 달다. Sweet! 어머님들이나 어린 여동생들이 맛보면 환장할듯한 풍미다. 이것만으로 과자라고 해도 될만큼의 단맛을 자랑하고 있는데 코와 입으로 동시에 느끼는 이 달콤함은 아마 와인에서만 맛볼수 있는게 아닐까? 역시 식후에 마실만한 와인은 이런 녀석이 제격이다. 이 녀석이라면 굳이 디저트 케잌이 필요하지 않으리라. 하지만 같이 간 여친이 이걸 마구 마신다면 조금 말려보는게 좋을듯하다. 달콤함에 빠져 발그레하게 달아오른 그녀의 볼을 보고싶지 않다면 말이다.
일전에 맛본 MOSCATO DASTI (2010/03/04 - ROCCA Cerrina Moscato DASTI - Italian Wine) 와 비교하라면 한참을 고민할듯 하다. 하지만 역시 내 취향은 Moscato DASTI 라고 일단 수긍해본다. 그럼에도 저렴한 가격(일단 1만원 중반대에 구하기 쉽다. 행사때라면 더 쌀지도?) 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Dasti의 그 조금 두꺼운 풍미속의 달콤함과는 거리가 있지만 이건 이거대로 캔디를 입에 넣고 살살 녹여먹는 듯한 향취가 마음에 든다. 아마 다음부터 식후 메뉴판에 이 녀석이 있다면 언제나 우선 순위에 올려볼꺼다. Dasti 가 있다면 뒤로 밀리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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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maan,
sweet wine,
달콤함,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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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g2010/05/16 19:37 [Edit/Del] [Reply]뭔가. 시음의 후기에서 신의물방울 스러운 문체가.. ㅎㅎ 개인적으로 달콤한 와인 및 디저트 와인을 크게 즐기지 않는 터라... 하지만 이탈리아 와인이 좋다는 데는 한표. 프랑스 밖에서 싸고 맛난 바틀을 구하기 힘든 프랑스 와인에 비해, 어딜 가나 가격대 성능비가 좋고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면에서.. 늘 무난한 초이스가 되어 준다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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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6 21:07 [Edit/Del]
잘난척사과뜨끔 -_-; 걍 쓰다보니 흥에겨워서..그만.. 뭐 와인은 달던 떪던 뭐 둘다 좋아는 하는데..뭐든지 크리미한것만 좋아라하는.. 와..유럽살면 제대로 와인을...물대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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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bark2010/05/16 20:40 [Edit/Del] [Reply]신의 국물 열시미 읽고 좀 멋진 시음기를 써주세염-
2010/05/16 21:08 [Edit/Del]
잘난척사과대체 왜 -_- 와인은 내 주종목이 아닙니다, 손님. 자제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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