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CA Cerrina Moscato DASTI - Italian WineROCCA Cerrina Moscato DASTI - Italian Wine
Posted at 2010/03/04 19:14 | Posted in ALL THAT REVIEW/WINE & LIQUOR디저트를 위한 화이트 와인
군에 있을때 한참 와인이라는 세계에 빠질뻔(!)했던 적이 있었지만 용케 그 유혹을 뿌리치고 지금까지도 별다른 관심없이 잘 지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인데..
아버지 생신때 드마리스에서 실컷 먹는 김에 슬쩍 요놈으로 한번 맛을 봤다. (여담이지만 드마리스, 비싸지만 특별한 날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된다. 전 메뉴 시식을 목표로 했지만 결국 gg 쳤다는..)
디저트와 함께 또는 혼자서도 충분한..
혹시 샴페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톡톡 튀는 스파클링한 느낌을 유지하면서 레드와인의 까칠거리는 느낌이 아닌 보다 더 달콤함과 부드러움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와인이라는 인상.
개인적으로는 보다 더 크리미한 풍미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디저트 라는 테마로 한정 지어보면 훌륭한 초이스가 아닌가 싶다. 알콜도수 5.5%는 남녀노소 할거없이 부담없이 마시기에 충분하지만 그렇다고 마구 마실 필요는 없다.
티라미수 케익과 더불어 한모금씩 들이키니 그야말로 천국..이라는건 좀 과장인건가..하하. 별다른 디저트 없이도 글라스 한잔만으로 충분히 디저트 역할을 할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든다.
대부분 식사때 드물게 생선요리가 아님 다음에는 레드와인을 주로 마시게 되는데 탄닌 특유의 떫은 맛 속에서 느껴지는 진득한 깊은맛을 음미하며 찾아내는 재미.. 이 와인은 그런 부분에서는 제 역할을 못하리라 생각되지만 앞서 강조한대로 식후나 식사 후반에 곁들여 마시기에는 포만감을 선사해주는 아주 만족스러운 놈이라 생각된다.
가격대가 애매한가?
사실 이놈을 포스팅 할 생각은 없었는데 오늘 우연찮게 마트에서 할인행사 하는 곳에서 발견을 해서 약간 심술이 나서 적는 포스팅이다.
왜냐하면 드마리스에서 4~5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마신듯 한데 아무리 마트 행사라지만 동일 제품이 1.7만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열이 받았달까.. 행사 전 가격이 2만원 초반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렇게 계산해도 2배가 넘어가는 가격대인 점을 보면 아직도 식당가쪽에서 챙겨먹는 프리미엄이 상당하다는 생각. 짜증나서 다음에 또 가게되면 와인은 이용 안할테다 라고 소심한 다짐을 해본다.
특별한 날 여자친구나 마눌신과 함께 분위기 잡기 직전 달콤함을 더해주기에도 적절해 보이니.. 내 주변에 바퀴벌레의 형상을 한 인간들은 이용해보길 바란다. -_-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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