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Y Dark GroundILLY Dark Ground

Posted at 2009/04/07 22:35 | Posted in 커피 이야기
할인 기간에 제일 마지막으로 구매한 눈물의 일리...다크 그라운드 캔 제품이다. No more coffee 랄까. 이 녀석을 끝으로 당분간은 원두 구입을 못하게 생겼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 출혈이 생겨서..쩝.
씁쓸한 기분으로 리뷰 한다.

라바짜와 더불어 이탈리아 2대 커피 브랜드라고 불리우는 일리. 처음 에스프레소에 입문할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던 브랜드인데 높은 가격에 할인기간만을 기다리며 침흘린...뭐 어쨌든 기다리던 할인판매 기간이 왔었고 나는 구매했을 뿐이고. 이제는 마지막 원두가 되어있을 뿐이고.

누르면 2배

그동안 봐온 캔 포장중에 가장 고급스러운 이미지이다. 다먹고나서도 여기저기 써먹을곳이 많을것같은 캔.



역시나 눌러보세요

마찬가지로 오픈형태는 동일. 폭발의 위험성때문에 살짝만 뜯었는데 아니나다를까 푸쉬쉬쉬~~ 하는 소리가..그냥 팍 뜯었으면 아마도 원두 100g의 폭격을 받았을듯 하다.




2배의 크기를 원한다면!

그라인딩 상태. 라바짜에 비해서 더 거칠다는 생각이 드는건 그냥 착각인가.



모나지 않는 향내에 깊이가 느껴지는 씁쓸함 그리고 굳이 설탕을 타지 않더라도 우려낸듯한 신맛까지. 라바짜의 신맛을 베이스로한 커피와는 노선을 달리하는 일리만의 맛이라 할만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하지만 외부에서 원두의 종류를 보지않고 마셨을때 이것이 일리 다 라고 말할 정도의 인상은 남겨지지 않는듯 하다. 라떼로 블랜딩했을때의 맛이 궁금해지는데. 어떤식으로 삽질을 해도 끄레마가 형성되는것이 마음에 드는 원두.

라바짜와 일리 두가지 브랜드를 모두 시음해보니 왜 유명한지를 알겠다..라는 감상이 든다. 이것저것 생각하기 귀찮은 유저들은 그냥 브랜드 이름만 보고 구입해도 절대 후회는 없으리라는 생각을 하며 글을 줄인다.

ps :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다. 맛이라는 영역에서는 절대..적인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1人. 그냥 즐기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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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유를 자꾸 먹으니 살이 찌지 -_-
    • 2009/04/08 13:42 [Edit/Del]
      췟. 네놈이 자꾸 그러니깐 요즘은 에쏘만 먹잖아! 나에게 라떼 자유 이용권을 달라!!
  2. peebark
    사순절 끝물 기념으로 이틀간 단식했다. 밍밍한 커피만 들이부으며 고난에 동참했는데 생각보다 허기가 없구나. 덕분에 나는 지금 야들야들한 고깃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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