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에 대해여.'틈'에 대해여.

Posted at 2006/12/19 00:13 | Posted in Chat Chat Chat !/Dairy
그냥저냥 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긴 했는데.

요즘의 내 삶에는 '틈'이라는게 없어.

헐떡이며 일을 마치고 다시 뭔가에 쫓기듯 후다닥 데이트라도 하고 나면 어느새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이 거의 다 소진되어 있는 이 패턴에는 뭐랄까.. 담배라도 다시 피지 않는 다음에는 커피 한잔의 여유가 아쉬워지는 그런 상황이지. 물론 싫은건 아냐. 그렇지..음..

남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금연을 망쳤다고  하지만 나는 아무래도 다시 흡연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는다면 이 '틈'을 찾기 위해서라는 핑계를 댈것만 같은게..왠지 좀 으스스하네. (바보같아..)

어디든 홀로 다니는게 어색해졌다는게 뭐 당연하긴 하지만서도. 사실 나름대로 혼자 지내는거 좋아하거든.

혼자 책사러 다니고, 혼자 룰루랄라 달리러 가고, 혼자 영화...는 좀 그렇더라 -_-;, 혼자 커피 마시러 댕기고..

그런거 생각 비슷한 거라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는게 삶의 충전방식중에 하나 아니겠어?

역시나 남자에게는 '틈' 이 필요한거다. 일상과 일상 사이에 틈을 잘 써먹을수 있어야하는거야.

뭐 난 대체로 살짝 불타올랐다가 금새 사그러드는 타잎이니...음..

'틈'이 너무 넓어진다고나 할까... 그게 좀 조절이 안되잖아.

음..

우습게도 피곤한가보다...풉.

자자. 힘내자. 아직 시작도 못했소. 그러니 시작하기 위해서 힘내야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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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누구에게나 틈이 필요한게지 뭐 -ㅂ-)~
    다른 여러 백수들을 생각하며 -_-;;;조금이라도 스스로 위안을 삼으삼. 무려 애인도 있잖아 !
  2. 나풀나풀미네랄
    세줄요약 :
    요즘 좀 팍팍하다.
    난 ZORU 타입이다. (혹은 나는 NAMBI 타입이다)
    힘을내서 뭔가(?) 더 해보고 싶다.

    OK? 행간의 의미에 따라서 오묘한 의미가 숨어있는 명문장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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