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동호회나 주변에 이미 취미생활로 즐기고 있는 라이더들에게 자전거를 본격적인 취미 생활로 즐기기 위해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장비를 알려달라고하면 헬멧 외에도 자전거에 직접 장착하는 전조등(Front Light)과 후미등(Rear Light)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만큼 안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장비라는 뜻이다. 


현재 흔히 사용되는 자건거용 후미등은 굉장히 단순한 물건으로 그저 붉은색 라이트를 점등하는 기능이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으로 웹서핑부터 인터넷 뱅킹에 이르기까지 온갖 상황을 제어하는 마당에 후미등만큼은 디자인이나 배터리 크기 따위을 제외하면 5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다른 점이 없다. 그나마 고가의 제품 중에는 가민 Garmin 속도계와의 연동 정도가 굉장한 하이테크라고 생각될 정도다.


이제 그러한 상황에 큰 변동을 일으킬 제품이 등장했다. 작년 9월 킥스타터 www.Kickstarter.com를 통해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감하고 올해 초부터 제품 판매를 시작한 씨.센스의 아이콘 플러스 제품이 바로 그것이다. 최근 킥스타터의 부정적인 효과가 나타남으로써 신기하거나 굉장히 인상적인 컨셉의 제품이 등장하더라도 과연 시제품이 등장할 수 있을 것인가하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제대로된 한 방을 선사한 제품인 것.






도대체 이 후미등의 기능이 무엇이길래 이리도 호들갑이냐고 궁금해 하시는 분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 스마트폰을 통한 기능 조작

- 스마트폰을 통한 펌웨어 업데이트

- 주변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센서 내장

- 도난 경보 기능

- 충돌 후 경보 기능

- 주간에도 사용 가능한 광량 제공 (125 루멘 x 2ea)

- 2개의 LED를 통한 광범위한 시야각

- 15시간의 러닝 타임

- IP67 등급의 방수 기능


기능 요약만 봐도 일반적인 후미등과는 다르다는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상세한 기능 소개 및 필드 테스트는 좀 더 테스트를 진행하고나서 다음 리뷰를 통해 알리도록 하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




아이콘 플러스의 개발사인 씨.센스 See.SENSE는 영국 북아일랜드의 뉴튼아즈 Newtownards에 위치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원래는 2013년에 설립된 빅데이터를 다루는 회사이다. 도심지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데이터화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첫 작품이 바로 지금 소개할 '세상에서 가장 진보한 후미등' 아이콘 플러스인 것. 내용물을 보자면 전혀 과장된 말은 아닌듯 하다.



▲ SEE.SENSE 개발팀원들의 단체 샷. 역시나 자전거 매니아들의 집단일 수 밖에 없다.



▲ SEE.SENSE의 공동 창립자인 Irene과 Philip. 필자는 주로 Irene과 이메일을 주고 받았는데, 그동안 컨택해왔던 해외 개발사들 중에서 가장 반응 속도가 빨랐으며 친절함과 사소한것도 빠트리지 않는 철두철미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그의 남편인 Philip은 전자 공학 및 소프트웨어 공학에 대한 경력이 20년이 넘는 베테랑으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전형적인 자출족이다.



킥스타터는 빠르고 순조롭게 달성되었으며, 이미 제품의 생산 단계에서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상용화 역시 빠르게 달성 할 수 있었다. 올해 초에는 제품을 이미 판매하고 있었는데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에어로 싯포스트용 거치대와 스트랩을 별도로 제작하는데 추가로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지금은 이마저도 상용화를 마치고 정식 판매 중에 있다. 사실 이 포스팅이 늦어진 최대의 이유가 여기 있는데, 필자의 자전거 역시 에어로 싯포스트를 사용하고 있어서 시제품을 건네 받는데 시간이 걸렸다. 씨.센스 측에서는 프로토타입을 먼저 보내줄려고 했었는데 이왕 늦은거 최종 리테일 제품을 통해 리뷰를 진행하고싶은 욕심 때문이었다. 


쇼핑몰 링크 : https://shop.seesense.cc/collections/all


참고로 위 링크에서 제품을 판매중이며 현재 전세계 무료 배송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본 제품은 Made in UK 라는 부분을 강조하는만큼 영국 내에 위치한 최상급 전자 장비 제작 공장에서 직접 생산되었고, 모든 제품이 출고 전 테스트 작업을 거친다고 한다. 중국산 제품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대인만큼 이러한 생산지와 공정 차별화는 제품 퀄리티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DHL Express로 5일만에 UK에서 전달받은 택배 상자 안에는 깔끔한 패키지와 자필 메시지 카드가 포함되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리뷰 요청을 하고 꽤나 오랜 시간을 기다렸던지라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 본품 아래쪽에 위치한 박스 겉면에는 제품의 특징이 아이콘과 간략한 텍스트로 표기되어 있다. 스마트폰과의 연결은 한창 자전거 무선 규격의 대세였던 ANT+의 뒤를 이어 떠오르고 있는 블루투스 스마트(LE)를 사용한다. 덕분에 무선 연결 기능이 있음에도 러닝 타임이 길다. 



▲ LED로 유명한 CREE 社의 제품을 사용해 주간에도 사용 가능한 밝기를 확보 하고 있다.


▲ 박스 안에는 간단한 설명서와 케이블, 거치를 위한 실리콘 스트랩같은 부속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본체를 들어봐도 무척이나 가벼워서 15시간의 러닝 타임이 과연 가능할지 궁금해진다.


▲ 하우징 형태가 제법 독특하다. 벌집 모양의 격자 무늬 사이로 2개의 LED가 보인다. 투박한듯 보이지만 다양한 각도로 제작된 전면이나 방수 하우징 등등 디테일한 부분들이 눈에 띈다.


▲ 스트랩 걸이외에는 아무런 장치도 없는 측면.


▲ 뒷면에는 USB 충전 단자가 위치해 있는데, 기본 제공되는 고무 마운트를 끼워서 사용한다.


▲ 기본 제공되는 마운트는 일반적인 원형 싯포스트에 대응하는 형태다. 필자처럼 에어로 싯포스트를 사용한다면 별도로 판매되는 마운트 세트를 구매하면 된다. 


▲ 왼쪽이 에어로 싯포스트 마운트, 오른쪽은 안장 가방 따위에 장착할때 사용하는 플랫형 마운트. 모두 별매품이다.


▲ 기본 제공되는 충전용 USB 케이블. PC와 데이터 연결은 필요없다. 펌웨어 업데이트 역시 스마트폰과의 블루투스 연결로 해결한다.


▲ 다양한 길이와 형태의 스트랩. 기본 패키지에는 짧은 길이 스트랩 2개만 제공되며 나머지는 별매 어뎁터 세트에 포함된다.




ICON+ 기술 사양

제품 무게

본체

마운트 포함

47g

61g

높이 x 넓이 x 두께

65mm x 50mm x 39mm

LED

125 Lumen 밝기의 CREED 정품 LED x 2ea

180도의 광범위한 시야각

무선 통신 규격

블루투스 스마트 (Bluetooth® Smart)

방수 등급

IP67 방수, 방진 제공

구성품 특징

자외선에 강한 실리콘 스트랩 제공

별도의 공구 없이 장착 가능한 마운트 제공

에어로 싯포스트용 마운트 별매

배터리

최대 밝기에서 15시간 이상 지속

충전방식

USB

 


현재 필자의 개인 스케쥴 관계로 리뷰 일정이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 기상 관계도 있다. 테스트 라이딩을 해야하는데 요근래 비소식이 많고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제대로된 테스트를 못하고 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리뷰를 나누어 올린다. 평소에는 언박싱과 상세 살펴보기를 함께 업로드했었지만 이번에는 먼저 언박싱 편을 간단하게 올리고 시간을 들여서 상세 살펴보기 및 실제 필드 테스트 편을 올리도록 하겠다. 2부가 될지 3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결과물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







To be continued..





본 리뷰는 제작사인 영국의 SEE.SENSE로부터 테스트 제품을 무상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cOOLwARP.NET에 게시되는 다른 리뷰들과 마찬가지로 테스트를 위한 제품 제공 외에는 일체의 금전적 대가나 리뷰 내용에 대한 사전 협의가 없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국내 라이더 여러분들께 도움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글이니 부담없이 읽어주시면 됩니다. 모든 글 내용은 필자의 개인 의견이며 개발사의 소견이나 주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