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KO Dress Sports 손목시계

2011.10.20 08:00ALL THAT REVIEW/그외 여러가지 ETC Stuff


SEIKO Dress sports watch.
 고등학교 이후로 시계를 차본적이 없는데 근래 정장 입을때마다 허전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가격도 적당하고 디자인이 취향인지라 하나 구입했다. 여자의 완성이 시계, 구두, 반지, 목걸이, 헤어, 옷 .... -_- 이라는것처럼 남자의 완성은 시계라고 하긴하던데..뭐 그런건 명품시계 이야기고. 예물시계도 아닌데 그냥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쓰기엔 괜찮은듯 해서 한번 소개해본다.

그래도 일단 소개하자면...
세이코의 드레스 스포츠 라인 중에서 비교적 후반에 출시된 이 제품은 프리미어 라인의 클래식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을 승계하면서도 정장 코드, 또는 스포츠 활동등 어느쪽에서 사용하더라도 어울리는 디자인과 성능을 특징으로 하는 모델이다.  ChronoGraph 시계인데 뭐 거창한 기능은 아니고 흔히 말하는 스톱워치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는 것. (1/5 초 표시) 그렇다고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보고 구입한건 아니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더니 그냥 그런 기능이 있더라...하는 정도 :)

( 근래들어 세이코 하면 알바 ALBA 라인이 먼저 떠오르는데 내 개인적인 취향에서는 전혀 이뻐보이지 않아서 제외당했다. )

참고로 세이코의 경우 삼정에서 정식수입 및 A/S를 담당하는 정식 발매제품과 병행수입 제품이 있는데 가격이 거의 10~20만원 정도 차이 난다. 둘 다 정품은 맞지만 무상 1년 A/S가 있고 없고의 차이점과 A/S 비용이 다르다는 점이 있다. 세이코는 가짜시계가 거의 없다고 알려진 메이커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사진을 보며 하나씩 끄적여 본다.

종이 박스를 열면 들어있는 또 하나의 박스. 종이 박스의 한켠엔 설명서, 보증서가 들어 있다.


어차피 A/S 받을일이 있겠나 싶다. 자전거 탈땐 안쓸거니까.


문자반과 로고등은 모두 양각으로 되어 있어서 입체감이 괜찮은 편. 빛을 받으면 살짝 반사광으로 빛나는 느낌이 상당히 괜찮다.


시계 세팅을 하는데 처음엔 뭐가 이리 복잡해!! 라고..-_-; 그냥 시키는데로 따라하면 간단하다.


방수 100M 와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적힌 tag.

Water Resistant 10 Bar 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흔히들 말하는 100M 방수 등급이라 보면 된다. 설명서에는 목욕탕에도 가져갈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탕안에서 용두를 잡아뺀다던지 하는 조작은 하면 안된다. 20bar 정도되는 완전한 방수 시계는 비싸고 아예 종류가 다르다. 그냥 비 정도는 맞아도 되고 세수할때 굳이 벗지 않아도 되는 정도.. 설명서에서는 목욕탕이나 다이빙, 산소탱크없이 잠수하는 정도에는 문제없다고 적혀있긴 하다.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하시길.

모던하면서도 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었다. 날짜도 표시된다만 퍼페츄얼같은건 아니고..


접사하니 눈으로 보는것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네. 상단의 초침반은 스톱워치, 아래쪽은 알람(소리가 나!) 왼쪽 시계침이 바로 진짜 초침이다.


이 모델은 Sapphire Crystal 을 사용해서 긁힘에 강한 표면을 가지고 있다. 보통 시계의 유리는 크게 3종류 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Mineral Glass 는 뭐 그냥 강화유리 정도인지라 스크레치가 잘난다고 알고 있고 HardRex 의 경우 미네랄 글라스보다는 강하지만 사파이어 크리스탈에 비해서는 약한 중간정도의 특성을 지닌다고 한다. Sapphire Crystal 은 스크레치에 상당히 강하지만 충격에는 약한 특성을 가진 시계 유리다. 가장 강한 유리이긴 하지만 이걸 쓴다고 고가 시계인건 아니고 그냥 모델마다 다르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실용성 있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7T62 무브먼트를 사용했다고 하지만 난 무슨 특성인지 모르고 신경도 안쓴다 -_- 근래 일본산 제품중에 무브먼트는 일본, 케이스는 중국 뭐 이런식으로 표기하는 제품도 있다고.. 다행히도 이 제품은 ..


오른편엔 2단으로 뽑히는 용두와 아래 위 버튼이 있다. 위쪽을 누르면 스톱워치 작동, 아래쪽은 reset 기능.


시계는 정말 오랜만이라 어색 어색 *-_-*


이 사진은 아직 줄을 줄이긴 전이다. 그러고보면 시계 사이즈가 그리 작은편은 아닌듯 하다. 오히려 큰편인가?


3칸 줄이고 남은 부품인데 모아놓으니 마치 젠가?


잡담과 착용 소감 
난 취미가 다양하지만 시계 관련해서는 욕심을 내는 타입은 아닌지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지만 가끔 취향에 부합하는 디자인의 시계를 발견하면 약간 설레일때는 있더라. 예전엔 여친이 사주는 시계가 그렇게도 가지고 싶었지만 일반 시계 한개로 받고 명품 여러개로 갚아야하는 더러운 현실에 무릎 꿇었던 기억이..-_-

사실 정말로 가지고 싶은 시계는 당연하게도 Suunto의 자전거용 시계이긴한데...(거 왜 있잖냐. 경사도 측정도 해주고 폭풍경고도 해주는 -_- GPS logger 달린..) 비싼거에 비해서 디자인도 그렇고 딱히 수십에서 백만원 넘는 가격을 지불하기엔 당연히 무리니까.. 다음을 위해 남겨둬야지. 

오랜만에 시계를, 그것도 메탈밴드 시계를 손목에 채웠더니 제법 묵집함이 느껴진다. 매일같이 스맛폰의 디지털 숫자만 보다가 아날로그 Dial 을 바라보니 왠지 보기만해도 느껴지는 흐뭇함이 있다. 실내에서보다 야외의 자연광 아래에서 더 빛이 나는듯 하다. 크로노그래프 기능도 어디 쓰겠나 했지만 의외로 있으면 여기저기 사용하게 되더라는건 경험담. 아날로그의 스톱워치라는게 재미있기도 하고. 60분과 1/5초까지 측정이 가능한데 설명서를 보니 실제로는 시작 시간만 기억하면 12시간정도 잴수 있다고 한다. Split 기능을 지원하던데 아날로그 초침이 멈췄다가 휘리릭~ 돌아가는게 조금 신기...-_- 어쨌든 아날로그 시계는 10년 넘게 안쓰고 있었으니까..손쉽게 작동가능한 알람 기능은 모닝콜로 쓰기에는 귀찮은 부분이 있지만 (1회용 알람) 작업에 쓰기에는 편리하다고 느꼈다. 

디자인 면에서는 개인적인 취향이긴한데 상당히 마음에 드는 편이라 흡족하다. 다만 3칸이나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시계줄 길이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거. 이건 뭐 내 손목이 굵지가 못해서 그런거니까..어쩔수 없지만 불편하긴 하다. 자꾸 흘러내려서. 그렇다고 한칸 더 줄이기에는 꽉 조일듯한 미칠듯한 애매함이라니..음 원래 다들 그렇게 차는건가? 모르겠군.

이걸로 이제 손에서 핸드폰을 내려놓을수도 있을듯하다는건 일종의 장점? 이제 나도 정장차림에 뭔가 허전하던 마음을 달랠수가 있겠지 뭐.

ps : 수백만원 짜리 시계를 살수 있다면 아마도 난 그 돈으로 자전거를 사겠지 -_- 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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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vicon of http://blog.naver.com/seungilly BlogIcon 스마일하루2011.10.20 16:02 신고

    심플하네요 왠지 정장느낌나는 패션에 잘어울릴듯..

    전 손목시계 해밀턴하고 티쏘 두개 사용하고있는데..

    손목이 얇은 관계로 해밀턴 지름38cm(기본40~42cm)사용하고 있어요.

    저한텐 38cm사이즈가 딱 어울리더라고요 ㅋ

    세이코도 시계 구매할때 관심 가긴했는데 작은 사이즈가 없더라고요

    시계는 저만의 생각인지몰라도 자켓 손목에 보일듯 말듯 반정도 보일때가 이뻐보이든데 ㅋㅋ